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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사진 검색 노출도를 높이려면 시리즈로 올려라.

by HL_HENRY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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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토 이미지에 첫 사진을 올리고 거의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관련 포스팅을 이어서 하지 않았다. 물론 아예 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해외 스톡 판매 사이트에 여름 사진을 몇 장 업로드하면서 결과를 지켜보고 관련 포스팅을 작성했다. 해외 스톡 판매 사이트에 올린 사진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서 모처럼 마음먹고 유토 이미지에 사진을 올리려고 카페에 왔다.

유토 이미지에서도 사진이 판매되었다.

 CP 입점 후 처음 올렸던 사진은 바로 꽃 사진이다. 사진을 올리고 며칠 뒤 승인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고작 꽃 사진 한 장일뿐인데 판매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사진이 한 장 판매되었다.

 조금 신기했다. 아니, 많이 신기했다. 크라우드 픽에서 팔린 샴페인 사진은 누군가 필요한 사진이라고 생각했다. 나름 자신이 있었던 사진이다. 그리고 역시나 판매되었다. 비록 한 장뿐이지만. 꽃 사진은 사실 판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올리진 않았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첫 사진을 꽃 사진으로 정한 이유는 CP 입점에 성공한 사진이기 때문이다.

 

 유토 이미지는 크라우드 픽과는 사진을 구매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크라우드 픽은 사진을 한 장씩 구매를 한다면, 유토 이미지는 정기 구독권 같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사진을 무제한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형태이다. 플러스 플랜을 구독 중인 어떤 구매자가 사진을 다운로드하여갔다. 플러스 플랜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결제 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다.

출처 : 유토이미지 (문제시 삭제)

 사진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베이직샵과 플러스샵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플러스샵에 있는 사진이 좀 더 퀄리티가 있다고 생각된다. 누군가 그런 플러스샵에서 내 사진을 구매했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CP 입점 시 스톡 사진으로써 가치가 없는 사진이라고 거절당했을 때 큰 실망을 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내 사진이 플러스샵에서 판매가 되었다니 감개무량하다.

그래서 꽃 사진을 시리즈로 올려보기로 했다.

 유토 이미지 작가 페이지에 접속하면 공지사항에 이런 글이 있다. 시리즈로 사진을 올리면 노출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럼 시리즈란 무엇인가? 홈페이지에 따르자면 같은 주제의 콘텐츠를 하나의 검색어로 묶는 걸 뜻한다고 한다. 사진을 올리는 작가가 하는 게 아니다. 유토 이미지의 관리자가 유사한 이미지를 묶어서 하나의 시리즈로 지정하는 것이다.

 

 그럼 시리즈로 사진이 묶이면 어떤 점이 유리할까? 바로 유토 이미지 메인 메뉴인 업데이트에 소개된다. 업데이트는 유토 이미지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하면 제일 눈에 띄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메뉴다. 아래는 업데이트 카테고리에 있는 시리즈 사진의 예시이다. 혹시나 모를 저작권 침해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사진을 흐리게 처리했다. 핸드 모션이라는 시리즈물에는 손동작과 관련된 사진이 14장이 묶여 있다.

출처 : 유토이미지 (문제시 삭제)

어떻게 시리즈로 사진을 올릴까? 방법은 간단하다.

 사진을 올리는 작가가 묶어서 만드는 게 아니라서 올리는 방법은 간단했다. 같은 주제의 사진을 최소 10장 이상을 올리면 된다. 동일한 주제의 다양한 사진을 묶어서 올리는 게 유리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선택한 꽃 사진이 시리즈물로 엮이기 위해서는 꽃 한 송이를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보다는 다양한 꽃 사진을 계절이나 색상별로 올리는 게 유리하다는 뜻이다. 우선 가지고 있는 사진을 추려보고 최대한 시리즈로 묶이기 쉬운 사진으로 골라봤다. 

 대부분의 사진은 겨울이나 봄에 찍은 꽃 사진이다.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동백꽃 사진이 많고, 수선화, 산당화, 그리고 양귀비꽃까지 다양하게 올려보았다. 같은 주제와 카테고리를 가진 사진들이기 때문에 제목과 키워드는 비슷하게 작성하였다. 최근에 스톡 사진을 올리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키워드가 무조건 많다고 검색 노출도가 올라가지는 않는다. 가장 그 사진을 잘 표현하는 핵심 키워드를 넣는 게 중요하다. 

 만약 10장의 사진이 하나의 시리즈로 묶이기 어렵다면 개별적으로 승인이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올린 사진들 중 동백꽃 사진은 하나의 시리즈로 묶이기 쉽겠지만, 중간중간 다른 꽃 사진이 섞여있어서 시리즈로 묶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각각 사진이 심사가 된다는 말이다. 어찌 되었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된다.

 

 시리즈로 묶이게 된다면 좋을 것이고, 실제로 노출이 어떻게 되는지 공유하도록 하겠다. 묶이지 않는다면 원인을 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계획이다. 한 주동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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