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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이미지에 사진 올리기가 제일 쉽다.

by HL_HENRY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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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토이미지 홈페이지 (문제시 삭제)


 무려 2달 만에 글을 올린다. 오랜만에 올라오는 글의 서두에는 항상 변명이 가득한 법.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바빴다. 아주 많이 바빴다. 평일에는 회사와 집을 오가느라, 그리고 주말에는 이런저런 모임과 약속에 참여하느라 바빴다. 물론 90%는 핑계다. 스톡 사진을 판매 사이트에 올리고 포스팅을 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 다만 의지가 없었을 뿐.

 

 솔직히 말하자면 스톡 사진을 시작하고 첫 목표였던 국내외 스톡 판매 사이트 작가 등록을 마치고 나니 의욕이 조금 사그라들었다. 크라우드픽에서 첫 사진이 판매되고 난 이후로 어떤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어떤 주제로 글을 올려야 할지도 고민되었다.

 

 무슨 일을 하면 항상 잘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부담을 느끼고 시작하지 않으려는 핑계를 찾게 된다. 포스팅도 마찬가지다. 논리적이고 정리가 잘 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렇게 잘 쓰고 싶다 보니 부담이 생겼다.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막막했다. 자연스레 바쁘다는 핑계, 그리고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뤘다.

 

 와이프도 블로그를 한다. 일주일에 최소 한 개의 글을 포스팅한다. 주제도 다양하다. 일상 얘기, 맛집 소개, 여행지 소개, 등등. 중요한 건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받을만하다. "일단 뭐라도 시작하고 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녀가 나에게 던진 충고였다. 그래서 오늘은 굳게 마음먹고 카페에 왔다.

CP입점 후 2달 만에 첫 사진을 올려보자

 오랜만에 유토이미지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너무 오랜만에 접속한 탓일까, 어떻게 사진을 올려야 할지 막막했다. 무엇보다 다른 사이트와 다르게 작가 사이트가 분리되어있다 보니 어디서 사진을 올려야 할지 헤매었다.

 

유토이미지 | 디자인소스를 검색하세요

유토이미지의 자체제작 · 전세계 최고 작가들의 사진, 일러스트, 그래픽, 웹템플릿을 만나보세요.

www.utoimage.com

 우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존 메뉴를 눌러서 내 정보 보기에 들어간다. 아래 사진과 같이 작가님이라는 친근한 호칭과 함께 작가 사이트 바로가기 링크가 있다.

 링크를 통해 아래와 같이 CP관리자 페이지에 2차 로그인을 할 수 있다. ID와 PW는 유토이미지와 동일하니 한번 더 입력하면 된다.

 CP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면 왼쪽 사이드바에는 공지사항이나 CP 계약 정보 관리, 그리고 찾아 헤매던 이미지 관리 메뉴가 있다. 우선 다른 메뉴는 차근차근 확인해보기로 하고 이미지 업로드를 선택했다. 유토이미지에서도 다른 스톡 판매 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진뿐만 아니라 각종 이미지 소스를 올릴 수 있다.

무슨 사진을 올려볼까? 주제 선정이 중요하다.

 어떤 사진을 올릴지 고민해봤다. 유토이미지도 처음 시작하는 작가들을 위해 공지사항에 등록 가이드를 올려놓았다. 엄청 자세하지는 않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모두 포함되어있다. 오히려 이해하기 더 쉬웠다. 핵심 내용은 대부분의 스톡 판매 사이트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사항과 유사하다.

  1. 사진의 품질은 긴 변이 최소 3,000픽셀 이상, 300 DPI 이상이어야 하며, 확장자는 JPG여야 한다.
  2. 스톡 콘텐츠로써 가치가 있어야 한다. 상업적으로 사용하기 범용적이거나 혹은 희소성이 있어야 하며 수정과 편집이 용이하고, 다른 콘텐츠와 같이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 주제가 불분명하거나 스톡 콘텐츠로서 가치가 낮다고 판단되면 심사에서 거절된다. (이 부분은 이미 CP입점 신청 시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아주 명확했다.)
  3. 초상권, 재산권, 저작권 등에 유의해야 한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 최종 결정한 사진은 바로 꽃 사진. CP입점 시 사용했던 사진 중 계절에 맞는 꽃으로 골랐다. CP 입점 재도전기는 하단에 링크를 남겨두겠다. 꽃 사진을 선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한번 검증된 사진이기 때문이다. 거절의 확률이 낮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향후 같은 주제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사진 노출도가 올라간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진을 올리는 방법은 쉽고 편리하다.

 사진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드래그 앤 드롭 메뉴가 나온다. 편리하다. 올리고 싶은 사진을 끌어다가 박스 안에 놓기만 하면 된다. 직관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다. 일일이 저장되어있는 경로를 찾아서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단 한 장의 사진뿐 아니라, 여러 장의 사진을 동시에 올리고 관리하기가 아주 편하게 메뉴 구성이 되어있다. 동일한 키워드를 여러 장의 사진에 한 번에 등록하거나 지울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목과 키워드를 한글로만 입력하면 된다. 영어를 못하지는 않지만 두뇌를 한번 더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항상 매력적이다.

 

  유토이미지에서 안내하는 사진 제목 및 키워드 가이드는 간단하다. 제목은 콘텐츠를 설명할 수 있는 내용으로 최대한 문장 단위로 작성하면 된다. 콘텐츠와 상관없는 내용이 들어가면 안 된다. 키워드는 최소 7개의 핵심 키워드를 넣어야 한다. 한글로만 작성 가능하며, 굳이 중복된 의미를 가진 영어를 추가로 넣을 필요가 없다. 키워드를 많이 넣을 필요도 없다. 판매를 높이려면 정확한 키워드가 중요하지,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

 

 색달랐던 점은 콘텐츠에 많이 사용된 컬러를 최대 4개까지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다. 다른 판매 사이트의 경우 사진의 분위기나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키워드를 이용해야만 했다. 유토이미지만의 차별화된 메뉴라고 생각했다. 워낙 메뉴 구성이 직관적이고 편리해서 큰 어려움 없이 사진 등록을 완료했다.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승인 요청 메뉴를 누르면 사진이 제출된다. 사진 심사까지 며칠이 소요된다고 한다. 오늘은 주말이니 다음 주 수요일쯤에는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큰 문제없이 사진 심사가 완료된다면, 다음 포스팅에는 여러 장의 꽃 사진을 업로드하며 시리즈 업로드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옆에서 채찍질과 당근을 같이 준 와이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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