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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불합격? - 크라우드픽 사진 심사 결과

by HL_HENRY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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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심사 결과는?

 2월 6일에 크라우드픽에 가입하였다. 사진 판매하기 위해 작가 등록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위해 사진 1장을 업로드하였다. 크라우드픽 회원 가입 및 사진 업로드 방법은 지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일이 바빠서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메일을 정리하다가 2월 9일에 심사가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발견하였다. 심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일주일 만에 접속하였더니 3개의 알림 메시지가 있었다. 그중 이미지 심사가 완료되었습니다를 눌러서 심사 결과를 보러 갔다.

 한 번에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나름 고민을 많이 하고 사진을 선정했었다. 그래서 내심 "한 번에 합격하겠지, 뭐. 다음 포스팅은 작가 심사 합격 후기 및 수익 발생 시 인출하는 방법을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사진이 승인되지 않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예 승인 불가는 아니었다. 지난번 포스팅에 적었듯이 내가 올리는 모든 사진이 한 번에 별 탈 없이 승인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이렇게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한다. 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승인이 되지 않고 수정 요청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정 사유 보기를 클릭하였다.

어떤 이유 때문에 사진 수정이 필요한 것일까?

 사진이 한 번에 승인되지 않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검색어 때문이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바로 이미지와 상관없는 추상적 검색어 사용이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가 입력한 검색어가 너무 추상적이었다는 것일까? 아니면 이미지와 상관없이 너무 광범위한 검색어를 사용했다는 것일까?

 

 내가 입력했었던 검색어를 천천히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딱히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검색어는 없어 보인다. 대체 어떤 검색어 때문에 수정 요청을 받은 것일까? 크라우드픽에서 권고하는 검색어 가이드를 정독해 보았다.

 기본 사항에 적혀있는 내용은 모두 문제없이 통과했다고 생각한다. 최소 5개 이상의 검색어를 남겼고, 한글과 영어만 사용했으며, 사진의 주제와 일치하는 검색어를 추가하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몇몇 검색어의 경우 수정 요청을 받을만한 이유가 있어 보였다.

 크라우드픽에서 권고하는 검색어 작성법은 아래와 같다.


▶ 같은 검색어를 반복하거나 불성실하게 검색어를 작성하면 승인이 불가능하다.

▶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개수 제한은 없다. 하지만 노출을 높이기 위해 부적절한 검색어를 마구잡이로 입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사진을 표현할 수 있는 큰 범위에서부터 구체적이고 작은 범위까지 검색어에 추가해라.

▶ 한글과 영어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이 노출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영어로만 입력하지는 말아라.

▶ 긴 문장을 입력하거나 긴 문장을 음절 단위로 끊어서 입력하지 말고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단어로 입력을 해라.

▶ 구매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입력해라.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검색어는 적절하지 않다.

▶ 표준어나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검색어는 적절하지 않다.

▶ 휴대전화나 카메라 등 장비에 대한 설명이나 촬영기법에 대한 검색어는 올바르지 않다.

▶ 사진의 주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작가 이름, 닉네임, 촬영 날짜 등의 검색어는 불필요하다.

▶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건물이나 랜드마크의 경우 장소의 이름을 정확히 명시해라.

▶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검색어에 포함하지 말아라.

▶ 사진의 활용처에 대한 무분별한 검색어는 주제와 상관없을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검색어를 수정해서 재심사를 요청했다.

 크라우드픽에서 권고하는 검색어 작성법을 여러 번 다시 읽고 검색어를 수정하여 재심사를 요청하였다. 기존에 입력하였던 검색어 중 라운지, 커플, 보케, 디자인, 빛나는, 마법, 유흥, 무늬, 기억 등 사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단어들을 삭제했다. 대신에 사진이 주는 느낌을 표현하는 검색어를 추가하였고 한글 검색어와 동일한 뜻을 가진 영어 검색어를 추가하였다.

 과연 이번에는 사진이 승인 판정을 받을 수 있을까? 또 일주일을 기다려 봐야겠다. 해외 사이트 기고자 등록할 때는 심사가 불합격된 적이 없어서 너무 쉽게 생각하였는지도 모르겠다.(물론 기고자 등록 후 사진 업로드 시 승인 거부는 여러 번 받았다. 하지만 검색어 때문에 거부당한 적은 없었다.) 만약 이번에도 사진이 승인되지 않으면 다른 사진을 통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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