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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입점 거절 : 유토이미지 사진 판매 실패?

by HL_HENRY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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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절되었을까?

 지난주에 크라우드픽에 이어서 국내 대표 스톡 판매 사이트인 유토이미지에 가입하였다. 혹시라도 이 글을 통해 처음 유토이미지 스톡 판매 사이트를 접하는 분들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2월 13일에 가입하였으며 CP 입점을 위해 약 11장 정도의 사진을 업로드하였다.(유토이미지는 사진 판매를 하기 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Contents Provider라는 단어로 설명하며, 사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등록하는 절차를 CP 입점이라고 표현한다.) 유토이미지에서 심사 결과를 알려준 날은 17일로, 약 4일 만에 연락을 받았다.

 

 내가 유토이미지에 CP입점 심사를 위해 업로드했던 사진들은 셔터스톡과 아이스톡 등 해외 스톡 판매 사이트에 업로드했었던 사진들이다. 모두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은 없었다. 대부분의 사진은 풍경사진이며 초상권이나 재산권에 대한 동의서가 필요한 사진도 없었다.

유토이미지 판매를 위해 사용한 사진들

 다만, 후보정을 통해 RAW 파일에서 JPG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너무 용량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의 최대 용량을 5MB로 제한해 두었다. 또한 일부 사진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디지털 노이즈나 그레인을 넣었다. 그리고 특정 주제와 느낌을 부각하기 위해 아웃포커싱으로 찍은 사진들이 있었다.

 

 크라우드픽의 경우 사진 심사를 통해 어떤 점을 수정해야 하는지 비교적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그래서 수정 사항을 반영하여 재심사를 의뢰해둔 상태이다. 그런데 유토이미지는 그러한 피드백이 전혀 없었다. 단지 문자로 CP 입점 신청이 거절되었습니다가 끝이다.

어떻게 재신청할까?

 혹시 가입 시 등록해둔 이메일 주소로 입점 거절에 대한 설명 메일이 와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그러나 아무런 메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유토이미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하였다. 그런데 역시나 CP 입점 거절에 대한 아무런 안내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다.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 하단의 작가 신청하기를 클릭해서 신청 메뉴를 다시 읽어 보았다. 신청내용에 보면 CP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 및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진행하라고 적혀있었다.

 우선 1:1 문의 게시판을 찾아보았다.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카카오톡 상담 등 실시간 유선 연락 방법을 통해 문의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1 문의 게시판은 홈페이지 아래쪽에 작가 신청하기 메뉴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다.

 1:1 문의를 클릭하면 리스트 화면이 나온다. 기존에 내가 문의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나는 가입 후 첫 문의를 하기 때문에 아무런 내용이 없었다. 중앙에 문의하기 버튼이 위치해 있다. 문의하기 메뉴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문의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나는 CP입점 거절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어서 문의하기 때문에 적절한 문의 유형이 없어 우선 기타 문의를 선택했다. 그리고 제목으로 CP 입점 거절에 대한 이유 확인 및 재입점 신청 방법 문의를 입력했다. 답변 알림으로는 SMS 알림을 선택했다. 이메일 알림과 SMS 알림 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가 편한 방법을 고르면 되겠다. CP입점이 거절되었다는 문자 메시지 사진을 첨부파일로 올렸고 문의하려는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남겼다. 작성을 완료하고 문의하기 버튼을 누르니 정상적으로 리스트에 등록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유토이미지에서 어떻게 답변을 달아줄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생각보다 국내 스톡 판매 사이트에 등록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한 번에 통과해서 사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크라우드픽에 이어서 유토이미지에서도 거절당했다. 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문자를 받고 내심 실망이 컸다. 내 사진이 상업적인 가치가 없나? 난 사진을 못 찍는구나. 역시 취미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을까? 세상에 쉬운 일은 없구나. 내가 그동안 너무 기고만장했구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의욕이 다시 차오른다. 어떻게든 이유를 알아서 꼭 유토이미지에 입점 신청을 하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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